[서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서산시 장애인복지관이 성연면에 건립된다. 시는 총사업비 243억원(전액 시비)을 투입, 성연면 왕정리에 연면적 1411㎡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 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한다고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의 장애인복지관은 지어진지 30년 이상된 건물로 노후화 돼 신축의 필요성이 대두대 왔다.
이에 시는 민선 8기 시장 공약사항인 장애인복지관의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그 청사진을 그렸다.
신축되는 장애인복지관에는 상담실·프로그램실·치료실 등을 갖춰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김일환 복지문화국장은“장애인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의 중추가 될 장애인복지관의 건립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관은 2022년 12월 기준 서산시 등록 장애인이 1만여 명을 돌파하면서,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2023년 7월부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장애인 단체, 기존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사례조사와 설문조사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장애인복지관은 243억 원을 투입해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12월 준공목표로 2026년 6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장애인복지관이 국민체육센터와 그 인근에 조성될 반다비체육센터와의 기능적 조화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 스포츠에 대한 수요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일환 복지문화국장은 “장애는 극복하지 못할 장벽이 아닌 불편일 뿐이며, 이번에 건립계획을 수립한 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활동지원, 저소득장애인 진단비 및 검사비 지원, 장애인보조기구 지원, 전동보장구 이용장애인 보험료 지원, 중증장애인 자산형성 지원,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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