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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미래항공모빌리티협약식에태안군배제논란[태안=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충남도가 현대자동차그룹과 천수만 B지구에 추진하는 ‘미래항공 모빌리티 신산업 육성’ 협약을 체결하면서 서산시는 참여시킨 반면 태안군은 배제했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어 형평성 논란이 예상된다. 충남도는 지난 5일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지사와 이완섭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김동욱 현대차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수만 B지구에 그린에너지 기반 첨단 미래항공 모빌리티 신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태안군정발전위원회는 12일 태안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가 현대차와 천수만 B지구에 추진하는 신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태안군수와 군의회 의장을 배제한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고 공개 질의했다. 김원대 위원장은 이날 “언론보도 내용을 보면 이 사업은 천수만 B지구에 태안과 함께 추진한다는 내용이 있다”며 “그러나 충남도는 태안군민을 대표하는 군수나 군 의장은 협약식에 참석을 배제했다. 태안군도 이러한 사업내용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충남도가 왜 태안을 배제했는지, 군수가 정당이 다르다고 배제한 건 아닌지 의심이 간다. 매우 적절치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천수만 B지구와 인근에는 2007년부터 460만 평의 태안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가 조성 중이고 태안군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 등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도시항공 모빌리티 사업 등은 태안군이 타 지자체보다 앞선 지난 2020년 K-UAM 국토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드론특별자유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항공선도 도시로 앞서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와 충남도는 지금이라도 그린에너지 기반 미래항공 모빌리티사업에 태안군을 포함시켜주기 바란다”며 “태안군은 최적화된 자연환경과 자유로운 공역확보 등 그 어느 지역보다도 미래항공 사업입지로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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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누르면하늘로나는세계첫 '플라잉카'나왔다[해외=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달리다가 버튼을 누르면 하늘을 나는 세계 최초의 ‘플라잉카’(하늘을 나는 자동차·비행 자동차)가 26일 공개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에서 이날 개막된 세계 최대 통신기술 전시회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에서 최대의 볼거리는 역시 플라잉카였다.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모빌리티 스타트업인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이날 이곳에서 세계 최초의 플라잉카 시제품(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스타트업이다. 차 이름도 테슬라 시리즈와 비슷한 ‘모델A’다. 전시용이 아니라 실제 비행이 가능한 모델A 시제품이 대중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모델A는 지난해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비행시험 허가증’인 특별 감항인증을 받고 그동안 상용화를 준비해왔다. 모델A는 2인승이다. 한 번에 1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고 속도는 시속 56㎞, 항속 거리(이륙 순간부터 탑재된 연료를 전부 사용할 때까지의 운행 비행거리)는 170㎞로 속도가 빠르지는 않은 편이다. 전시장은 개막 직후부터 모델A를 보러 온 관람객들로 붐볐다.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이냐”며 곳곳에서 감탄사가 이어졌다. 짐 두코브니 알레프 에어로노틱스 최고경영자(CEO)는 “활주로가 필요한 기체가 아니다”라며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자동차처럼 운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플라잉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플라잉카로 거론된 제품 상당수는 활주로가 필요한 전기 헬리콥터에 가까웠다. 두코브니 CEO는 상용화 희망 시기를 내년 말로 제시했다. 판매 가격은 3억~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공중과 지상을 모두 주행할 수 있는 플라잉카가 등장한 것은 획기적인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MWC 현장에선 도심항공교통(UAM) 기술의 진화도 볼 수 있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 항공 서비스(택시)다. SK텔레콤은 전시장에서 실물과 같은 크기의 UAM 시뮬레이터를 운영했다. 고정된 기체를 가상현실(VR) 장비로 체험하던 과거 운영 방식과 달랐다. 와이어를 연결해 기체를 들어 올려 실제 타고 날아가는 경험을 선사했다. 비행 중 연계 교통, 배터리 충전, 인포테인먼트 등 주요 서비스도 공개했다. KT는 UAM 관제 기술을 체험할 공간을 마련했다. 고층 빌딩이나 비행금지 구역을 피해 최적의 하늘길을 알려주는 ‘지능형 UAM 교통관리시스템(UATM)’, UAM 안에서도 통신이 잘 이뤄지게 하는 기술 등을 소개했다. 추후 UAM 시대가 본격화하면 관련 기술이 새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UAM은 내년부터 각국에서 상용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MWC를 기점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발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플라잉카, UAM 모두 상공에서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고 장애물 추돌을 막을 초고신뢰·초고속·초광대역 통신 및 관제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 자동차와 연계한 기기로 틈새시장을 발굴하고 나선 기업도 눈에 띄었다. 중국 아너는 사용자가 화면을 보기만 해도 원격으로 자동차 문을 열고 움직일 수 있는 스마트폰 ‘매직 6 프로’를 선보였다. 시선 추적 AI 기능 등이 특징이다. 중국 샤오미는 스마트폰 ‘샤오미14’ 시리즈의 글로벌 출시를 선언하면서 추후 전기차 ‘SU7’과 연동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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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서산동부시장 방문, 상인과 소통윤석열 대통령 서산 동부시장 방문,상인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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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군사시설보호구역1억300만평 해제“[서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전국 군사시설보호구역 가운데 1억300만 평을 보호구역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산 공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1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민 수요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곳 서산 비행장만 해도 주변이 전부 비행안전구역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인 것"이라며 "충남의 경우 서산비행장 주변 4270만평(141㎢)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가 안보와 지역 경제가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흩어져 있는 군사시설을 통합하고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안보에 긴요한 부분만, 지장이 없는 부분만 남겨 놓고 대폭 해제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군사 기지 및 군사 시설을 보호하고 군사 작전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국방부 장관이 지정하는 구역이다. 이러한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처음 도입된 것은 1970년대로 현재 우리 국토의 8.2%가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1970년대와 지금은 안보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전국이 급격히 도시화 됐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군과 안보 구조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며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모든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안보상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해 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충남이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첨단 산업기지가 되도록 정부가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이 (서산비행장 인근) 구역을 서산 민간 공항과 연계해 항공산업 육성을 구상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제 공항 문제도 해결되고 군사시설 보호구역도 해제되는 만큼 충남이 스스로 비교 우위에 있다고 판단해서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군이 협력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루는 멋진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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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창TSMC창업자“日반도체르네상스시작”[해외=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제조(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의 모리스 창 창업자가 24일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열린 ‘TSMC 제1공장 개소식’에서 “일본 반도체 생산의 르네상스(부흥)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모리스 창 창업자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구마모토현의 TSMC 1공장에서 열린 개소식 행사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행사에 오지 못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 “반도체는 디지털화와 탈탄소화의 실현에 불가결한 핵심 테크놀로지”라며 “일본 정부는 첨단 반도체의 국내 생산 기반 정비를 위해 전례가 없는 대담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미 TSMC의 제1공장에 보조금으로 4760억엔을 지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추가로 제2공장에 최대 7320억엔(약 6조5000억원)을 지원한 방침임을 밝혔다. 외국 기업에 무려 1조2000억엔의 현금을 지원하는 셈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TSMC의 세계 전략에 일본이 중요한 거점으로 명확하게 자리잡은 것을 환영한다”며 “일본 정부는 앞으로도 예산, 세제, 규제 개혁과 같은 지원책을 스피디하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일본측 최고위급인 사이토 겐 경제산업상은 “사실 7320억엔의 보조금과 (이미 지급한) 1공장 보증금을 합치면 1조엔을 넘는 거액 지원인 것은 맞는다”며 “하지만 지금 전세계는 반도체 제조 능력 확보를 위해 각국이 거액 예산을 투입하는 대경쟁 시대를 맞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산업 발전과 경제안전보장의 측면에서 이 같은 지원이 나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TSMC는 이날 오후 2시에 일본 구마모토현의 작은 마을 기쿠요마치(菊陽町)에서 신(新)공장 개소식을 가졌다.이 공장은 TSMC가 일본 소니, 덴소 등과 함께 설립한 현지 법인 JASM(Japan Advanced Semiconductor Manufacturing)이 보유·운영·관리한다. 지분의 80% 이상을 TSMC가 보유한다. TSMC는 이날 1공장의 개소식에 이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반도체 장비 반입을 시작해 올 4분기쯤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공장은 지상 4층, 지하 2층이다. TSMC는 1공장의 바로 옆 용지에 올 연말쯤 2공장을 착공해 2027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1공장은 다소 뒤쳐진 기술인 12~28나노미터의 생산 공정 라인이며, 2공장은 6~7나노미터로 최첨단 공정라인이다. 1·2공장을 합친 투자액은 200억달러(약 26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 현지 매체들은 “TSMC가 조만간 최첨단 3nm인 3공장의 건설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