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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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해수청,보령시 소황사구 관리기본계획수립[서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은 보령시청,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보령 소황사구 5개년(‘25~’29)관리기본계획 2차 수립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보령소황사구는 보령시 최 남단과 서천군 최 북단이 만나는 곳 부사방조제가 시작되는 웅천읍 소황리에 있다. 이곳에는 법정보호종인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달랑게, 표범장지뱀 등의 서식지이며 특이한 지형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해안사구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8년 소황사구 일원(5.23㎢)을 우리나라 해양경관보호구역 1호로 지정했다. 해양경관보호구역은 해양생태계나 해양경관 등을 보전할 가치가 특히 높은 지역으로 건축물 또는 인공구조물의 신·증축, 공유수면 또는 토지의 형질변경 등 개발 및 생태계 훼손 행위가 제한된다. 대산해수청이 수립하는 해양보호구역 5개년(‘25~’29)관리기본계획은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보호구역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보령시는 1차 관리기본계획을 기반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등 청결행사, 해양보호구역 인식 증진을 위한 홍보물 제작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소황사구 관리기본계획에는 그간의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 성과 평가와 지역주민·지자체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포함할 예정이다. 대산해수청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보령소황사구의 해양생태자원과 경관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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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석가탄신일 맞아 문화유산 사찰 주목[당진=뉴스포탈]윤용석 기자 = 불기 2568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당진시에 있는 사찰들이 주목받고 있다. 당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전통사찰 3개소(면천 영탑사, 고대 영랑사, 석문 보덕사)와 안국사지, 신암사, 성당사 등 문화유산을 보유한 사찰이 있다. 면천면 성하리 상왕산에 위치한 영탑사는 통일신라 말기 도선국사가 창건했으며 고려 중기 보조국사 지눌이 5층 석탑을 세우고 영탑사라 했다고 전해진다. 영탑사는 금동비로자나불 삼존좌상(보물), 약사여래상, 범종, 칠층석탑(이상 충남도지정) 등 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올해 영탑사에서는 보물인 금동비로자나불 삼존좌상의 보호각 건립과 함께 전통 산사 활용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대면 진관리 영파산에 자리하고 있는 영랑사는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이 크게 중수하면서 사찰의 면모가 갖추어진 곳이다. 특히 영랑사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인근에 있는 삼선산수목원과 연계해 하루 일정으로 방문하기에 좋다. 송악읍 가교리에는 고려 후기 능성구씨 4대손인 구예가 창건한 신암사는 현존하고 있는 유일한 문중 사찰이다. 보물로 지정된 금동여래좌상을 소장하고 있으며 올해 보존처리를 마치면 불상의 문화재적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석문면 삼화리에 있는 보덕사는 절벽을 타고 오르며 지어진 절로 1676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보덕사에서는 매년 호수음악회가 열려 당진시민은 물론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보물로 지정된 석탑과 석조여래삼존입상 및 매향암각 등을 볼 수 있는 정미면 안국사지와 충남도 문화재 제석천도를 소장하고 있는 성당사도 소중한 사찰 문화유산으로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석가탄신일에는 당진에 있는 전통 사찰을 방문해 마음의 평온함을 얻어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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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불기2568년석가탄신일기념봉축탑 점등[태안=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태안군 주지협의회가 주관한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한 봉축탑 점등식’이 지난달 30일 태안군 중앙로광장에서 태을암·공덕사·태국사·흥주사 등 지역 사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점등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봉행사, 봉축사, 법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봉축탑은 매일 밤 석가탄신일을 맞이한 지역 주민들의 희망과 행복을 담아 밝게 빛날 예정이다. 흥법 스님은 “태안지역 학생들의 성장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보탰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하는 태안군 주지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주지협의회는 이날 봉축탑 점등식에서 태안군사랑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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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흥진성,‘국가유산 경관개선 공모’선정[태안=뉴스포탈]윤용석 기자 = 태안 안흥진성이 문화재청 주관 국가유산 경관개선 공모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군은 태안 안흥진성이 문화재청 주관 ‘2024 국가유산 경관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용역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의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은 국가유산과 주민의 삶이 공존하는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가유산 주변 건축행위 제한 등 주민 규제 일변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과의 공존·상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국가유산 보호체계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문화재청은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태안 안흥진성을 비롯, 남원읍성(전북), 나주읍성(전남), 완도 청해진 유적(전남), 예천 회룡포(경북) 등 5곳이 경관개선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군은 이달 중 사업비를 교부받아 내달부터 안흥진성 경관개선 사업 가이드라인 마련에 착수해 내년부터 2년간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안흥진성을 알릴 홍보관과 전시실을 조성하고 안내소와 화장실, 탐방로, 안내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상품전시관과 카페, 포토존 등을 마련하는 등 안흥진성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의 편의시설을 갖출 방침이다. 문화재청은 추가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군은 현재 진행 중인 안흥진성 동문 복원 사업과 함께 이번 경관개선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해 안흥진성의 본 모습을 전 국민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안흥진성 동문 복원과 성벽 일대 경관개선 사업이 함께 진행됨에 따라 안흥진성의 복원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흥진성과 주변지역 주민들이 공존하는 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흥면 소재 안흥진성은 서해안 방어를 위한 조선시대 군사적 요충지로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큰 국가 문화유산이지만 군사정권 시기인 1976년 국방과학연구소가 안흥진성 동문 일원과 주변 토지를 강제 수용하면서 동문을 포함 777m의 성벽이 연구소 용지에 편입돼 체계적 보존·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가 군수는 군부대와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기관을 수시로 방문, 동문 개방을 설득하고 군민 1만 9544명의 서명을 받아 국민권익위에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요청하는 집단민원을 제기하면서 지난해 9월 강제 수용 47년 만에 동문 개방 조정의 결실을 맺었다. 군은 현재 개방지역 성벽에 대해 2025년 말까지 안흥진성 정비 및 동문 문루 복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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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부석면민, 검은여제서 안녕과 풍어 기원[서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서산시 부석면민들이 지난 12일부석면 갈마리 검은여에서 ‘검은여제’를 올리고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했다. 검은여보존위원회(위원장 유용철)는 이날 ‘제34회 검은여제’열고 부석면민들의 안녕가 풍년, 풍어를 기원했다고 밝혔다. 검은여는 부석면 갈마리에 있는 검은색 바위다. 이 바위는 천수만 간척 시업이 이뤄지기 전에는 항상 같은 모양으로 바다 위에 떠 있어 ‘부석(浮石)’으로 불렸으며, 부석면의 명칭은 여기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검은여는 1980년대 초 천수만 간척사업으로 훼손될 처지에 놓였으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부석면 검은여보존위원회’를 구성해 이를 지켜냈으며, 그 이후에는 해마다 제사를 지내고 있다. 이날 행사는 도비풍물단의 풍물 공연을 시작됐으며 면민 모두가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했다. 부석면은 이날 행사를 위해 검은여 공원 정자를 도색하고 각종 시설물을 보수했으며, 부석면 청년회와 협조해 제초 작업 및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했다. 이완섭 시장은 “검은여 제는 지역의 역사를 담고 있는 유래 깊은 제례 행사로서 주민들이 모여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만큼 그 의미가 깊다”며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으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