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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 대량포획 기술개발…꿀벌 실종사태 해결말벌 대량포획 기술개발…꿀벌 실종사태 해결 [내포=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충남도가 꿀벌 킬러로 불리며 꿀벌 실종사태의 원인 중의 하나로 지목받는 생태계교란종 등검은말벌 대량 포획기술을 개발했다. 충남도는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 이종은 연구사를 비롯한 연구팀이 등검은말벌 유인 물질을 개발해 최근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말벌은 꿀벌 응애·진드기, 부저병과 함께 실종사태의 3대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말벌과인 등검은말벌도 전국 양봉농가에 큰 손실을 입히고 있다. 등검은말벌 먹이의 85% 이상은 꿀벌이다. 이 말벌의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꿀벌 봉군 세력이 약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꿀벌 집단붕괴현상(CCD·Colony Collapse Disorder)이 나타나고, 꿀벌이 자신의 집단을 떠나는 실종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연구팀이 특허 출원한 물질은 일반 포획기 내에 넣어 말벌을 유인하는 기법이다. 기존 제품보다 유인 효과가 20배가량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농업 부산물과 단맛·신맛이 나는 과일주스, 수분 유지 보조제 등에 말벌 유인력을 높이는 미생물을 첨가해 이 물질을 만들었다. 산업곤충연구소가 지난달 17∼22일 소형포획기에 이 유인물을 넣어 잡은 등검은말벌은 최대 300여 마리다. 같은 기간 시판 유인물을 넣은 포획기에서는 등검은말벌을 최대 15마리 잡는 데 그쳤다. 연구팀이 지난 4월부터 약 7개월 동안 특허출원 유인물을 넣은 포획기 6개에서 30차례에 걸쳐 잡은 등검은말벌은 총 2376마리에 달한다. 같은 기간 시판 유인물을 넣은 포획기 3개에서는 30차례 동안 480마리만 잡을 수 있었다. 산업곤충연구소는 이 물질을 이용해 봄철에는 등검은말벌 여왕벌을 잡고 6월 이후에는 등검은말벌 일벌을 대량으로 포획하면 꿀벌 집단붕괴현상을 크게 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등검은말벌 여왕벌은 월동을 마친 후 3∼6월 양봉장 주변이나 야산에 나타나 꿀벌 사냥을 하고, 초기 봉군 조성을 위한 1차 일벌 산란과 유충(애벌레) 키우기에 전념한다. 6∼7월 1차로 태어난 일벌들은 집짓기와 먹이 사냥을 시작하고, 여왕벌은 8∼9월 본격적으로 산란하고 9월 말 번식을 최대치로 끌어 올린다. 여왕벌 1마리당 번식 개체수는 3000∼5000마리로 봄철 여왕벌 1마리를 포획하는 것은 등검은말벌 수천마리를 퇴치하는 효과가 있다. 이종은 연구사는 "특허출원 후 성분을 개선했더니 등검은말벌뿐만 아니라 장수말벌이나 꼬마장수말벌, 좀말벌 등 다른 말벌류에 대한 유인 효과도 우수했다"며 "등검은말벌을 방제할 수 있도록 조속히 기술을 이전해 대량생산과 보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나 중국 남부 일대 아열대 기후에서 서식하는 외래 해충인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됐다. 당초 벌 전문가들은 등검은말벌이 우리나라의 추운 겨울 날씨를 견디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여왕벌이 월동에 성공하며 우리나라 전역으로 확산했고 2019년에는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됐다. 등검은말벌 한 마리가 하루 동안 사냥하는 꿀벌은 10∼15마리로 파악된다. 보통 꿀벌통 인근에서 정지비행을 하다 날아다니는 꿀벌을 낚아채는 방식으로 사냥하지만, 봉군 세력이 약한 경우에는 떼 지어 벌통으로 진입해 공격하며 초토화하는 경우도 있다. 꿀벌은 전 세계 과채 수분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인간에게 연간 50조 원의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벌이 채밀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생태계 자체가 흔들린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도내 양봉농가는 2200곳으로 전국(2만7580곳)의 7.9%를 차지한다. 사육 봉군 수는 24만8000여군으로 전국(약 269만군)의 9.2%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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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달래’ 전국대형마트에 50톤 본격 출하‘서산달래’ 전국대형마트에 50톤 본격 출하 [서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높은 영양분과 특유의 풍미를 자랑하는 서산 달래가 전국의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15일부터 내년 4월까지 전국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 본격 출하된다. 시에 따르면 서산 운산농협은 15일부터 100g씩 소포장한 서산 달래를 롯데마트와 이랜드 킴스클럽, 하나로마트 등 전국 150개 대형매장에 납품한다. 이번 납품으로 서산 달래는 내년 4월까지 약 50톤(약 10억원 상당)을 출하할 예정이다. 서산 달래의 생산량은 약 1000톤으로, 전국 달래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 특히 서산시 운산면, 해미면, 음암면 일대에서는 총 100ha 규모의 밭에서 달래를 재배하고 있다. 서산 달래는 유기물 함량이 높은 황토밭에서 해풍을 맞고자라 높은 영양분 함유하고 특유의 풍미로 전국의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다. 시 관계자는 “서산 달래는 2020년부터 전국 롯데마트와 이랜드 킴스클럽 등에 납품을 시작해 매년 50톤 정도를납품하고 있다”라며“전국 대형마트에서 제철을 맞이한 서산 달래를 맛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달래는 싱싱한 나물로 맛을 즐기고 싶다면 무침이 제격이고, 달래 된장국, 달래 부침개, 달래 양념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서산달래는 보관 시 물에 살짝 뿌린 종이행주 등으로 싸서 냉장고에 신선 보관하면 좋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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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벌통에 스마트기기 설치 온도 자동조절농진청, 벌통에 스마트 기기설치 온도 자동 조절 [전주=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농촌진흥청이 겨울철 꿀벌 폐사로 인한 양봉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벌통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기기를 개발, 보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가온(加溫) 전기 장치는 벌통 내부의 온도·습도를 감지하는 장치로 최적의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농진청 시험 결과 이 장치를 사용하면 겨울철 벌통 내부의 온도가 12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월동하는 벌의 90% 이상이 안정적으로 겨울을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1∼2022년 겨울철 전국적으로 많은 꿀벌이 폐사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고온으로 인해 일벌이 겨울을 나지 못하고 죽는 피해도 발생한 바 있다. 겨울철 고온과 큰 일교차는 쉬면서 겨울을 나야 하는 일벌을 활동하게 만들어 월동 중인 일벌의 수명을 감소시키는 문제를 야기한다. 벌통 내부의 온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기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월동하는 꿀벌의 폐사율을 10% 이하로 낮춰 675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현장에 적용하고 개선점을 보완해 전국 양봉 농가에 스마트 가온 기기 보급을 확대한 계획이다. 한상미 농진청 양봉생태과장은 "월동 안정화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꿀벌의 월동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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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P,서산인더스밸리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정충남TP, 서산인더스밸리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천안=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충남테크노파크는 서산시 성연면 해성리에 위치한 서산인더스밸리 일반산업단지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산업부는 뿌리산업 진흥을 위해 2013년부터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10년간 총 45개 단지를 공모를 통해 지정했으며 충남도는 2022년 아산테크노밸리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이후 두 번째 특화단지 지정공모에 선정됐다. 산업부는 2022년까지 27개 단지에 80개 과제, 국비 495억원 규모를 지원했으며, 이번 지정된 서산인더스밸리 뿌리산업 특화단지도 충남도, 서산시 및 충남테크노파크가 협력하여 5년간 총사업비 135억원, 국비 67억원 규모의 특화단지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충남도는 특화단지 지원사업으로 뿌리산업 집적단지의 친환경·디지털화, 공급망 안정화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활용시설 구축과 공동혁신활동 과제를 맞춤형으로 지원하여 단기 애로 대응지원과 중장기 혁신적 계획을 통한 집중 육성 및 대표 모델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전·후방산업과 뿌리산업의 첨단화 및 성장 동력 확보와 뿌리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인력부족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서산인더스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서산시 성연면 해성리 일원에 81만㎡ 규모로 2012년 준공됐으며, 현재 18개 기업 1270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적층제조, 산업용 필름 및 지류공정, 로봇, 센서, 산업지능형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설계 등 제조업의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공정기술 또는 공정장비를 제조하는 산업을 말한다.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그동안 산업단지 지원시설이 부족해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에 대한 입주기업들의 요구가 높았다”며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지원사업이 추진되면 근로환경 문제 등 입주기업 애로사항들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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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우수시장 박람회 당진시청 잔디광장서 개최충남우수시장 박람회 당진시청 잔디광장서 개최 [당진=뉴스포탈] 윤용석 기자=전국시장상인연합회 충남지회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남도, 당진시가후원하는 충남우수시장박람회가 내달 1일 당진시청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충남지역 전통시장이 공동으로 전시 판매를통해 판로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코로나19 영향으로 한동안열리지 못하다가 지난해 보령에서 개최된 이후 세 번째다. 행사는 내달 1일 오후 5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까지 3일간 열리며△장바구니 만들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 △충남 중기청 선정 백년가게 홍보부스 △지역동아리와 가수들의 축하공연, 고객이벤트경품추천,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도내 40여 개 시장의 다양한 특산품을 한자리에 모아 홍보 및 판매할예정으로 행사도 즐기고 다가오는 추석 연휴도준비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오성환 시장은 “최근 불경기로 위축된 가운데 도내 대표적인 행사가 당진에서 개최돼 무척 기쁘다”라며 “이번 박람회 행사를 통해 많은 관람객이 당진을 방문하고 시민들도모처럼 좋은 볼거리를 통해 전통시장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