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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어촌인력 외국인 계절근로자 160명 도입[태안=뉴스포탈]윤용석 기자 = 태안군이 어업 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한다. 군은 일시적으로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어번기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올해 멸치가공 분야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60명을 모집키로 하고 16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최대 5개월까지 단기간 외국인이 국내에 체류하며 일손을 도울 수 있게 하는 합법적 인력 제도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인구 감소와 내국인의 어업분야 노동 기피 현상 심화로 현재 전국적으로 어촌 노동자 상당수가 외국인으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 체류 및 불법 고용으로 인한 문제 소지를 없앨 수 있어 어가의 환영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 지역 어가 수요조사를 통해 법무부에 160명 도입을 신청했으며 12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을 최종 통보받았다. 신청 대상은 사증발급인정서 신청일 기준 19세 이상 55세 이하 외국인으로,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4촌 이내 친척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모집된다. 고용기간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로 멸치 선별 및 건조 업무를 맡게 되며 근로조건 등은 업체별로 상이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은 군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서와 신분증(외국인등록증, 여권)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16일 오후 6시까지 태안군청 수산과 수산기술팀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군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1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는 등 어가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절근로자 제도를 비롯, 지역 어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가에 큰 힘이 될 것”며 “안정적인 인력 확보로 어업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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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종합정비 추진[태안=뉴스포탈]윤용석 기자 = 태안군이 원북면에 위치한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주변에 대한 종합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 군의원, 자문위원, 용역사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일 선생 생가지 주변 종합정비 건축설계 및 전시물 제작 설치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이종일 선생 생가지 주변 종합정비를 통해 다양한 체험 공간 조성을 위해 기존 기념관(108㎡)을 리모델링해 전시물을 개편할 계획이다. 관리동도 이전해 누구나 편히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방침이다. 용역은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군은 이르면 올해 10월부터 착공에 돌입, 2026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새롭게 변모한 이종일선생 생가지의 모습을 국민들에 공개할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그동안 노후된 시설물과 내부 전시물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정비 사업으로 최선의 보수뿐만 아니라 최적의 관리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 지정 문화재라는 기념비적 추모 공간을 넘어 지역 방문객을 사로잡는 고즈넉한 힐링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파 이종일 선생(1858~1925)은 태안군 출신으로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활동했으며 언론활동과 교육 구국운동, 계몽운동 등을 펼치며 일생을 나라에 헌신한 애국 사상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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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섬 마을 ‘경로당 순회 주치의 사업’ 호응[태안=뉴스포탈]윤용석 기자 = 태안군보건의료원 의료진들이 지난 7일 가의도 섬마을 주민 40여명을 진료해 호응을 얻었다. 군은 ‘경로당 순회 주치의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한 달간 매주 화요일마다 근흥면 가의도를 방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보건의료원 의료진들은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가의도경로당을 방문, 섬마을 주민들을 진료했다. 가의도는 ‘태안 육쪽마늘’의 종자도(島)로 잘 알려진 곳이다. 신진도항에서 배를 타고 30분 정도 달리면 도달할 수 있는 섬이다. 주민들이 태안읍에 있는 병원에까지 가려면 하루 세 번 운행하는 여객선을 타고 육지로 나와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등 두 시간 넘게 걸려 질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보건의료원 한의과 소속 공중보건의 등 6명은 이날 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과 당뇨(혈당) 측, 침 치료 등을 진행하고 파스 등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주민들을 세심히 살폈다. 가의도 전체 주민 75명 중 40여 명이 이날 진료를 받아 경로당 순회 주치의 사업에 대한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은 “순회 주치의 사업이 섬 지역까지 포함될 줄은 몰랐다. 정말 감사하다”며“이번달 매주 한 번씩 온다니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고맙다” 고 소감을 밝혔다. 경로당 순회 주치의 사업은 의료진이 관내 230개 전 경로당을 방문해 침 치료와 상담, 혈압·당뇨 측정, 낙상 및 중풍예방 등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가세로 군수의 민선8기 공약 중 하나로, 남북으로 긴 태안반도의 지리적 특성상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노년층을 위해 2022년 처음 시작됐다. 2026년까지 5년에 걸쳐 관내 경로당 230개소를 모두 방문하는 장기 의료 프로젝트로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2022년 9~12월 경로당 20개소를 120회 찾아 1877명에 혜택을 제공했으며, 지난해에는 50개소를 250회 방문해 총 4187명을 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로당 한 곳을 일주일 간격으로 4차례 이상 방문, 군민 건강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60개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1월 26일부터 2024년도 1기 운영을 시작했으며, 가의도가 포함된 2기는 4월 29일부터 5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3기(6월 3일~7월 3일), 4기(9월 2일~10월 2일), 5기(10월 7일~11월 6일), 6기(11월 11일~12월 6일)까지 올해 순회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순회 주치의 사업을 통해 혈압·혈당 등 기초검진과 한방 진료를 실시하고 심뇌혈관질환 및 낙상 예방을 위한 교육도 병행하는 등 노년층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며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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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외국인근로자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서산=뉴스포탈]윤용석 기자 =서산시가 외국인 근로자들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 20일까지 입법예고 했다. 조례에는 제정 목적, 용어 정의, 지원 대상과 시장의 책무 및 지원사업,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및 협력체계, 시행규칙에 관한 사항이 담겼다. 시에 따르면 조례 제정은 관내 외국인근로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고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입법예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의견이 있는 시민은 서산시 누리집의 의견서를 서산시 일자리경제과에 제출하면 된다.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는 전국 30여 개, 충청남도 내에서는 천안, 아산, 당진, 홍성, 서천 등 5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체계적인 외국인근로자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한편 2022년 기준 서산시 외국인 주민은 6510명이며 외국인 근로자는 1300여 명으로 올해 2월 기준 외국인을 고용하는 관내 사업장은 204개 업체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지역산업 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외국인근로자를 관리 및 지원하기 위한 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민간위탁 동의 및 예산확보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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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 경로행사 성료[서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서산시가 지난달 30일부터 개최한 어버이날 ‘효 잔치’ 경로행사가 지난 4일 석남동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4일 석남동 서산중 체육관에서 열린‘석남동 어르신 행복하세효(孝) 큰잔치’에는 약 10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석남동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경로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식, 중식,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으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강사와 수강생들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이후 장한 어버이와 효행자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이 시장은 직접 하모니카로 ‘어머님 은혜’를 연주하며 어르신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후 참여자들은 석남동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과 함께 초청 가수의 공연과 노래자랑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각 읍면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제52회 어버이날 기념 경로행사에는 약 1만 800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완섭 시장은 “가정의 달에 어버이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새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