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뉴스목록
-
보은'속리산 신화여행 축제' 2년 만에 개최보은'속리산 신화여행 축제' 2년 만에 개최 [보은=뉴스포탈]김동수 기자=충북의 대표적인 관광지 속리산국립공원을 홍보하기 위한 '속리산 신화여행 축제'가 오는 29~31일 보은군 속리산 잔디공원과 법주사 일원에서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보은군과 속리산 신화여행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보은군에 따르면 축제 첫날에는 길놀이 행진과 민속예술경연대회, 아랑이 고고장구 K-트롯 난장 등 공연이 펼쳐진다. 또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행사도 재연한다. 탑돌이는 불교의 상징인 탑을 돌면서 부처님의 공덕을 찬양하고 개인의 소원을 비는 불교 의례로 1400년의 역사를 지닌 무형 문화유산이다.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는 지난 1970년 보은문화원이 발굴·고증해 1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장관상을 받은바 있다. 둘째 날에는 신들의 만찬(비빔밥 파티), 연극 '동서양 신들의 만남', 영신 행차, 산신 맞이 전통 문화공연, 신들의 야단법석 클럽 등으로 꾸며진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실버 마이크 초청 공연과 신화마당극(송이놀이), 팔상전 탑돌이, 동·서양 신들의 만남, 폐막 음악회 등을 연다. 축제 기간 천막극장, 체험부스, 놀이마당, 버스킹 존 등을 운영하면서 이 지역 특산품인 대추와 다문화 음식을 소개하는 이벤트 행사도 진행한다. 구왕회 축제추진위원장은 “문헌에 고증돼 있고 그 후손들이 이를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승해 온 속리산 지역의 내재된 문화를 관광객들을 위해 재해석해 선보이게 됐다”며 “속리산으로 오셔서 수백년간 이어져 온 전통문화를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허길영 군 문화관광과장은 “우리 민족이 오랫동안 행해왔던 전통문화를 토대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가 속리산과 지역의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ytts82@newsportal.kr
-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오는 29일 개막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오는 29일 개막 각종 체험행사 물론 무료 시식행사 등도 풍성 [옥천=뉴스포탈]김동수 기자=제14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옥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충북 옥천은 대청댐과 맑은 금강이 어우러진 친환경·청정의 고장이다. 옥천군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포도 주산지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주야간 일교차가 커 양질의 포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기름진 땅에서 재배되는 옥천 복숭아는 맛이 달고 향이 그윽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과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재배농장을 방문해 직접 고르고 수확할 수 있는 복숭아 따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가족 단위 체험행사로는 포도·복숭아 등 과일을 재료로 과일 케이크 만들기, 얼음조각 경연대회, 천연 비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무더운 여름에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행사장 내에는 야외 물놀이장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더위를 잊고 시원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포도·복숭아 축제인 만큼 포도와 복숭아 무료시식과 포도·복숭아 막걸리 시음 행사도 준비했으며 옥천에서 키운 한우로 만든 육회 시식회도 있어 푸짐한 무료시식 행사와 향토 음식점, 푸드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29일 개막식에는 장민호, 정수라, 박군 등 유명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음악회와 30일에는 초대 가수 노라조가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들이 에너지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 페스티벌도 열린다. 31일에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참가하는 가요제가 진성, 김용임, 진시몬 등 인기 가수가 참여하며 옥천군과 이웃인 영동군 난계국악단과 자매결연 지자체인 부천시 문화예술단 공연도 볼 수 있다. 축제장 외에도 옥천에는 볼거리도 많다. 옥천 구읍 일원에 정지용 시인 생가와 문학관이 있어 시인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에는 옥천전통문화체험관과 육영수 여사 생가가 위치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등산 애호가들은 천년고찰 용암사와 장령산자연휴양림을 찾아 높은 피톤치드 효과와 좋은 경관을 감상하며 등산이 가능하다. 아울러 향수100리길 자전거 코스는 자전거라이딩이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옥천을 가로지르는 금강의 운치를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금강유원지와 부소담악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황규철 군수는 “옥천에서 재배된 고품질 포도와 복숭아의 브랜드 가치와 대표 관광지를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이번 여름을 옥천군에서 마련한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경험하며 과일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tts82@newsportal.kr
-
안면도관광단지 3·4지구 토지매매계약체결안면도관광단지 3·4지구 토지매매계약체결 도유지 259필지 193만 3937㎡ 1192억에 매매 계약 ···내년 3월 착공 [내포=뉴스포탈]남용석 기자=안면도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도유지 매각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충남도민과 안면도 주민들의 숙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도청 상황실에서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와 안면도관광단지 조성사업 3·4지구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온더웨스트는 메리츠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지비에이엑소더스, 마스턴투자운용, 조선호텔앤리조트, 오스모시스홀딩스, 대우건설, 계룡건설산업 등 국내외 8개 기업이 참여해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토지매매 계약 대상은 태안군 안면읍 중장·신야리 소재 도유지 259필지, 193만 3937㎡다. 3·4지구 총면적 214만 484㎡에서 연안정비구역, 제방도로, 남측 진입도로, 연결도로 등 10만 4302㎡와 국유지 6만 6732㎡, 군유지 2410㎡, 사유지 3만 3103㎡를 뺀 규모다. 토지매매 대금은 1192억 1874만 1500원으로, 도와 온더웨스트가 각각 추천한 두 개의 감정평가사가 내놓은 금액의 평균가다. 계약보증금은 매매대금의 10%(119억 2187만 4150원)로, 계약조건에 따라 지난 15일 완납했다. 토지 소유권은 매매대금을 완납하고 제반 조건을 모두 충족했을 때 이전하며 토지사용은 매매 대금을 완납하거나 계약보증금 납부 또는 잔금 납부를 시작하면 할 수 있다. 매매계약 토지는 전대나 양도, 저당권이나 제한물권 설정, 사용 목적 변경, 임대 등의 권리 제3자 양도·이전 등을 할 수 없다. 온더웨스트는 3·4지구에 2027년 6월까지 1조 3384억 원을 투입, 호텔·콘도·골프빌리지 등 1300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상가, 전망대, 전시관 등 휴양문화시설과 해양산책로 등도 조성할 방침이다. 착공은 내년 3월이다. 사업이행 보증을 위해 본계약 전 30억 원을 포함, 1년 이내 200억 원의 투자이행보증금을 납부키로 했다. 온더웨스트가 3·4지구 관광지 조성사업을 마치면 생산 유발 2조 6167억 원, 고용 유발 1만 4455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토지 매매 계약은 안면도 관광지 조성의 터닝 포인트로 사업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며 “30년 동안 7차례에 걸쳐 실패했던 만큼 세계적인 명품 휴양지로서의 잠재력을 가진 안면도를 한국판 골드코스트의 중심으로 건설해 도민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교통 인프라 개선, 일주도로 정비,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정책연수원 건설 등 현안 사업 추진에 온 힘을 기울여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완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면도관광지 개발사업은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 294만 1935㎡에 민간자본 등을 투입해 세계적인 수준의 사계절 명품 휴양 관광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계획이다. 2지구는 기획재정부가 나라키움 정책연수원을 건립 중이며 1지구는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중이다. skcy21@newsportal.kr
-
중부권 역사문화축제'백제문화제'10월1일 개막중부권 역사문화축제'백제문화제'10월1일 개막 ‘한류원조, 백제의 빛과 향’ 주제로 10일간 개최 [공주=뉴스포탈]남용석 기자=중부권 역사문화축제 '제68회 백제문화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오는 10월1일 ‘한류원조, 백제의 빛과 향’이라는 주제로 개막한다. 공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제1차 공주시백제문화선양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68회 백제문화제에 대한 세부 프로그램 등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올 백제문화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무령왕릉, 제민천 일원을 비롯해 부여군 일원에서 동시 개최된다. 공식 개막식은 부여군에서, 폐막식은 10일 오후 6시 공주시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공주시는 올해 백제문화제를 ‘문화강국 웅진 백제’의 역사와 철학이 담긴 공주를 알리는 한편 ‘2023 대백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 행사 성격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백제문화제의 가치와 의미를 방문객에게 직접 전달하고, 젊은 세대를 포함한 전 연령층이 흥미를 느끼고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현시대를 위로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주기 위한 공식행사와 제례‧불전, 체험, 전시 등 총 31개 프로그램도 확정됐다. 백제문화제 대표 실경 공연으로 자리 잡은 뮤지컬 ‘웅진 판타지아’와 시민 주도형 퍼레이드 경연인 ‘웅진성 퍼레이드’는 올해 더욱 풍성해진 스토리로 거듭난다. 여기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정보통신기술(ICT)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1500년 전 백제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웅진백제 문화체험관은 MZ세대를 겨냥한다.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난해 첫선을 보여 호평을 이끌었던 공산성 미디어아트를 비롯해 금강과 미르섬 일대는 낮에는 꽃으로, 밤에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불빛으로 물들며 백제로의 시간여행 속으로 안내한다. 이밖에도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백제권역 및 타 지자체 참여를 이끌어내고 백제문화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발전방안을 논의 테이블에 올릴 포럼 등도 개최한다. 시의 관람객 유치 목표는 55만 명이다. 유료 입장객에게 지급되는 쿠폰을 통해 지역내 순환적 소비를 확대하고 원도심인 제민천 일원에서 뱃길로드, 버스킹 공연,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축제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올해 제68회 백제문화제는 웅진백제 역사의 가치 발견과 창의적 재해석, 백제의 철학을 현대에 이을 국제적 수준의 역사문화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남은 기간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
부여 서동연꽃축제,3년 만에 14일 개막부여 서동연꽃축제,3년 만에 14일 개막 4일간 펼쳐지는 천만 송이 연꽃과 빛의 향연 [부여=뉴스포탈]남용석 기자=‘천만 송이 연꽃과 빛의 향연 부여서동연꽃축제가 3년 만에 14일 개최됐다. 부여군은 코르나19로 중단되었던 대한민국 대표 연꽃 축제 ‘제20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14일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정상 개최됐다고 밝혔다. 부여군이 주최하고 부여문화원이 주관해 오는 17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제20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스무살 연꽃화원의 초대-빛나는 이야기를 담다’란 주제로 다양한 공연·경연·체험·이벤트 프로그램 등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지역문화 예술의 향연’을 시작으로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식전공연, 연꽃을 국화(國華)로 삼은 3개국 공연단의 ‘해외 연꽃나라 문화예술콘서트’, ‘20주년 기념 LED 대북 퍼포먼스’ 등 개막축하쇼가 이어져 축제 열기를 띄웠다. 저녁에는 ‘궁남지 판타지’ 주제공연과 ‘Lotus 별밤 드론아트쇼’ 피날레가 펼쳐지고, 특히 천년에 한 번 깨어나는 연꽃 정령과 궁남지 용신 사이의 사랑을 주제로 한 ‘궁남지 판타지’는 흥미진진한 볼거리로 기대를 모은다. 주최 측은 생동감 넘치는 조명, 음향 등 특수효과와 불꽃으로 궁남지의 야간경관과 함께 환상적 분위기를 자아내 감동을 선사하면서 늦은 밤까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는 방침이다. 또 축제 피날레로 펼쳐지는 ‘Lotus 별밤 드론 아트쇼’는 300대 드론의 불꽃과 라이트로 궁남지 여름밤을 다채롭게 물들여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축제 기간 메인무대에선 세대별 취향을 고려한 공연무대가 밤마다 진행된다. ▲둘째 날 15일 관내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되는 ‘청소년 문화축제’와 스무살 청춘을 위한 페스티벌 ‘스무살, 청춘페스티벌’▲셋째 날에는 ‘프린지 돗자리 콘서트’ ‘궁남지 여름밤의 음악회’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사랑토크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연꽃이 가장 아름다운 궁남지’와 어우러지는 야간경관 조명도 공들여 조성했다. ‘궁남지 夜한 밤’이란 테마로 통해 연인,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밤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혹서기 대비 쿨링존과 그늘막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주민들도 축제를 위해 힘을 보태고 나섰다. 자원봉사자는 1000여 명에 이른다. 이들은 교통 및 행사장 안내, 환경정화 등 각 분야에서 공무원과 협력해 원활한 축제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10만여 평에 피어난 천만 송이 연꽃의 향연을 마음껏 즐기시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남은 기간 축제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자원봉사단체, 행사 인력 등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