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연예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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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씨름선수 황대웅,재활병원서 추락사망[서울=뉴스포탈] 윤기창 기자 = 천하장사 씨름선수 황대웅(57)씨가 입원한 재활병원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한다. 6일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쯤 인천 계양구의 한 재활병원 11층 옥상에서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1층 바닥으로 추락했다. 황씨는 뇌경색 등으로 이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었다. 간병인이 난간에 매달린 황씨를 발견하고 구조를 시도했지만, 추락을 막지 못했다. 황씨는 1980년대 대기업 씨름단 입단해 1985년 3월 민속씨름에 처음 출장한 뒤 천하장사 2차례, 백두장사 6차례를 차지했다. 현역 시절엔 ‘불곰’이라고 불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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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성연면에 신나는 겨울 테마파크 개장서산시,성연면에 신나는 겨울 테마파크 개장 [서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서산시가 지난 23일 성연면 왕정리 687번지 일원에 대표적인 겨울철 놀이 공간 신나는 겨울 테마파크 개장식을 갖고 내년 2월 4일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윤만형 서산시 체육회장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 테마파크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겨울 테마파크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또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기상 악화 시에도 휴장한다. 앞서 시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겨울 테마파크를 새롭게 단장했다. 주요 시설은 1800㎡ 규모의 아이스링크, 600㎡ 규모의 아이스튜브슬라이드, 눈 놀이터, 매점 등 편의시설, 300면의 주차 공간 등을 갖췄으며 시설면적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겨울 테마파크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이용요금은 아이스링크․ 아이스튜브슬라이드 각 2000원, 개인장비를 이용해 아이스링크를 사용할 경우 1000원의 이용료를 내면 된다. 시는 운영기간 동안 매시간 시설 안전점검 및 빙질 관리를 위한 정빙을 실시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추운 겨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테마파크를 방문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 안전한 시설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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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 서산서 개최2024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 서산서 개최 [서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2024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이 21~27일 7일간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선발전은 2024 파리올림픽을 비롯, 각종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서산시와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3월 24일 체결한 전국 규모 배드민턴 대회 개최 협약에 따라 열리며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김택규)가 주최하고 서산시배드민턴협회(회장 김영래)와 충청남도배드민턴협회(회장 박병운)주관으로 열린다. 대회에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을 갖춘 108명의 전국 톱랭커 배드민턴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28명의 선수(남자단식(8), 여자단식(7), 남자복식(8), 여자복식(5))가 선발된다. 특히, 2024년에는 파리올림픽이 예정된 만큼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서산시민체육관에서 21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가 치러지며 누구나 수준 높은 선수들의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배드민턴 동호회원 A씨는 “가족과 함께 한‧일 국가대항 배드민턴 대회를 관람했었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서산에서 열려 매우 기대가 된다. 자녀들과 함께 보러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2024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을 서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배드민턴 국가대표를 꿈꾸는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많은 분이 찾아오셔서 관람하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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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팀에 입단이정후,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팀에 입단 구단 관계자·취재진 등 100여 명 참석 큰 관심 [해외=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최고액으로 계약 한 이정후(25)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이정후는 이날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구단 사장으로부터 'SF'가 교차한 모자와 유니폼을 건네받았다. 유니폼에는 이정후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달았던 등번호 51번이 써져 있었다. 자이디 사장은 "이정후는 KBO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우리는 오랫동안 그의 성장을 지켜봐 왔다"며 "그는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훌륭한 활약을 했고 우리는 이번에 그를 스카우트할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국프로야구 키움의 영웅이었던 이정후는 구단 관계자와 현지 취재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의 거인이 되는 의식을 치렀다. "헬로 자이언츠, 마이 네임 이즈 이정후(안녕하십니까, 이정후입니다)"라고 영어로 운을 뗀 이정후는 계속해서 영어로 "나는 한국에서 온 '바람의 손자'다. 나를 영입해준 샌프란시스코 구단주 가족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에 고맙다. 아버지와 어머니도 감사하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꿈을 이뤄 기쁘다. 나는 이곳에 이기기 위해 왔다. 레츠 고 자이언츠"라고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이정후의 아버지는 현역 시절 '바람의 아들'로 불린 아버지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다. 이정후의 별명도 자연스럽게 '바람의 손자'가 됐다.이정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별명에 관해 현지 취재진에게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을 때는 "핸섬?(잘생겼느냐)"이라고 묻는 여유도 드러냈다. 아버지인 이종범 전 LG 코치와 어머니 정연희 씨도 입단식에 참석해 상기된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봤다. 사회자가 이정후의 부모를 소개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과 모자를 쓴 이정후는 현지 매체로부터 질문 세례를 받았다. 그는 "샌프란시스코는 역사도 깊고 레전드 선수도 많은 전통 있는 팀"이라며 "그런 팀에서 나를 선택해 주고 뛰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팀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팀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다 붓을 생각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전인 14일 "이정후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462억원)에 계약했다"며 "2027시즌이 끝난 뒤엔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이정후의 빅리그 첫 시즌(2024년) 연봉은 700만 달러다. 이후 2025년 1600만 달러, 2026년과 2027년엔 2200만 달러, 2028년과 2029년 2050만 달러를 받는다. 계약금은 500만 달러다. 계약 기간 동안 56만5000달러를 기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정후는 포스팅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다. 류현진은 2013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6년간 3600만달러(연평균 600만달러)에 계약하며 한국프로야구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로 직행하는 첫 사례를 만들었다. 종전 한국 선수 최대 규모 포스팅 계약이었다. 타자 중에서는 이정후의 절친한 선배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1년 샌디에이고와 한 4년 2800만 달러(연평균 700만 달러) 계약이 최대 규모였다. 연평균 보장액은 김하성이 류현진보다 높다. 이정후는 현역 한국 최고의 타자다. 2017년 프로 생활을 시작해 올해까지 8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6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98을 기록했다. KBO리그 3000타석 이상 들어선 선수 중 최고 타율을 찍고, 미국으로 건너왔다. 미국 현지 언론은 이정후를 2024년 샌프란시스코 톱타자이자 중견수'로 꼽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평균 이상의 출루율과 3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대하고 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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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후지사와 꺾고 오청원배 통산 3번째 우승최정, 후지사와 꺾고 오청원배 통산 3번째 우승 [서울=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바둑여제’ 최정 9단이 돌풍의 후지사와 리나 6단을 꺾고 오청원배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9070만 원), 준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630만 원)이다. 최정 9단은 3일 중국 푸저우 오청원회관에서 열린 제6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2국에서 후지사와 리나 6단을 158수만에 백 불계승으로 꺾고 2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로써 최정은 2회, 4회, 6회 등 공교롭게도 짝수대회에서 통산 세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 2국은 한순간에 승패가 갈렸다. 후지사와는 두텁게 판을 짜다 완패했던 1국과 달리 치열하게 두다 무리한 수(흑113·115)를 두었고, 최정 9단이 백 116으로 끊어버리며 정확하게 응징하면서 바둑은 순식간에 단명국으로 끝났다. 최정 9단은 “올해 마지막 세계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같이 연구도 하고 열심히 도와준 오정아 코치와 송혜령 프로에게 고맙고, 잘 챙겨주신 김형직 단장님과 한국기원, 그리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올해 남은 기간은 국내 대회 결승(여자기성·여자국수전)전을 준비하면서 보낼 것 같다. 내년은 건강관리를 잘해서 즐겁게 바둑을 두는 게 목표”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 9단은 이번 대회 16강부터 출전해 우이밍 5단, 우에노 아사미 4단, 팡뤄시 5단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후지사와 리나는 24강부터 출전해 리샤오시 4단, 왕천싱 5단, 위즈잉 7단, 저우훙위 7단 등 중국랭킹 1,2위를 연파하며 세계대회 결승에 처음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최정의 벽을 넘지 못하고 세계대회 첫 우승의 꿈을 접어야했다. 최정 9단의 우승으로 한국은 오청원배 3연패를 기록하며 6회 대회 중 5차례나 우승하는 인연을 이어갔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