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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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므라피화산'또폭발화산재·용암분출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 또 폭발 화산재·용암 분출 [해외=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이 또다시 폭발했다. 현지 언론은 므라피 화산이 화산재를 분출하고 있으며 용암도 흘러내리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이날 정오쯤 중부 자바 족자카르타 인근 므라피 화산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로 화산재가 산 정상에서 최고 3㎞ 높이까지 솟구쳤으며 용암이 경사면을 타고 1.5㎞까지 흘러내렸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분화구 기준 반경 7㎞까지를 제한 구역으로 설정하고 사람들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번 폭발로 인명 피해는 없지만 인근 마을 8곳이 화산재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콤파스TV는 므라피 화산 인근 마을의 집과 도로가 온통 하얀 화산재로 뒤덮인 모습을 보도했다. 압둘 무하리 인도네시아 기상청 대변인은 “위험 지역 내 접근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며 “제한구역이 더 넓어지면 주민들에게 대피 권고가 내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므라피 화산은 1930년 대폭발을 일으켜 당시 1300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 2010년에도 한차례 더 대폭발이 발생해 350명 이상이 숨졌다. 최근에도 수시로 화산재와 용암을 분출하고 있으며 산사태와 지진이 반복되고 있다. 1만70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다. 활화산만 120여 개에 이르고, 지진도 잦아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나라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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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대통령, 우크라이나 키이우 깜짝 방문바이든 美대통령, 우크라이나 키이우 깜짝 방문 [해외=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이다. 24일로 다가온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1주년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전 예고도 없이 키이우를 방문한 것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원 피로감’을 떨쳐내고 미국이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와 함께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에서 기차를 타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보안상 이유로 비밀리에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키이우에서 “5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군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 지지의 중요한 신호”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부터 사흘간 우크라이나의 서쪽에 인접해 있는 폴란드를 방문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미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폴란드 방문 중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 거듭 부인해왔다. CNN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러시아의 ‘봄 대공세’를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 의사를 분명히 하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백악관도 앞선 10일 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 1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이번 폴란드 방문을 통해 “우크라이나인들이 그들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을 돕기 위해 미국이 얼마나 결집해 있는지 또 앞으로도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그들 편에 서 있을 것인지에 대해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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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6일 새벽 규모 7.8 강진 사상자 속출튀르키예, 6일 새벽 규모 7.8 강진 사상자 속출 [해외=뉴스포탈]=튀르키예(옛 터키) 남부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으로 최소 1300여명이 숨지고 5000여 명이 다쳤다고 AP·로이터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보도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규모 7.8의 강진이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접경지역을 강타했다. 주민들이 대부분 잠든 새벽에 지진이 발생했고,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사람이 많아 앞으로 희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새벽 4시 17분쯤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 동쪽 약 26㎞ 떨어진 곳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약 17.9㎞로 추정됐다. 약 11분쯤 뒤 규모 6.7의 강한 여진도 뒤따랐다. USGS는 “이번 지진은 1939년 3만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지진과 동일한 규모”라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대 1만 명에 이를 확률이 47%나 될 것으로 예상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에서 최소 912명이 사망하고, 5000여명이 다쳤다. 현지 소방 당국 관계자는 “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남부 카흐라만마라슈 지역과 가지안테프시 인근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현재까지 32차례 여진이 이어졌고, 최대 규모는 6.6″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반군 장악 지역에서 숨진 147명을 포함, 시리아에서 현재까지 473명이 숨지고 1508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반군 측 민간 구조단체인 ‘하얀 헬멧’은 시리아 북서부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 튀르키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시리아 북서부는 반군이 통제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12년에 걸친 내전을 거치며 파손된 건물이 많아 인명 피해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인근 국가인 레바논과 키프로스, 이스라엘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발생한 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1000여 명의 수색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지진 피해를 입은 남부 지역으로 급파됐다. 튀르키예 국영 방송 TRT에는 지진으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파괴된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를 끌어내 들것으로 옮기는 모습을 방영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모든 관련 부처와 응급대원들이 재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지형적으로 북동쪽의 유라시아판과 남서쪽 아라비아판에 꾸준히 밀려나는 주요 단층선에 위치하고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국가로 꼽힌다. 최근 25년간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7차례 발생했다. 튀르키예 주재 한국 대사관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교민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시리아는 한국과 미수교국으로 남아 있어 한인 피해 여부를 곧바로 파악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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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서양 상공서 中 정찰 풍선 전투기로 격추美,대서양 상공서 中 정찰 풍선 전투기로 격추 잔해로 인한 피해 우려해 해안까지 도달하기 기다려 안전 확보 차원서 인근 공항 3곳 폐쇄 후에 격추 정보 당국 풍선 비행 목적, 경과지 등 분석할 듯 [해외=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미국 정부가 자국 영공에서 발견된 중국 정찰 풍선을 4일 대서양 상공에서 공군 전투기로 격추시켰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동부 캐롤라이나 해안에서 전투기를 출격시켜 중국 풍선을 격추했으며 잔해를 수거하는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풍선은 약 6만ft(약 1만8000m) 상공에 있었으며 현장에서는 작은 폭발 이후 풍선이 추락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AP는 전했다. CNN방송도 미군 전투기가 지나가면서 폭발과 함께 풍선이 오그라들며 떨어지는 영상을 방영했다.주변 상공에는 다수의 미군 전투기가 비행했고, 해상에는 함정들이 잔해를 수거하기 위해 대기했다. 미 정부는 풍선의 잔해를 모아 목적과 정보 수집 장비 탑재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풍선이 정찰용이라는 미국의 발표에 대해 기상관측에 주로 쓰이는 민수용 비행선이 통제력을 상실해 미국 영공에 진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격추 작전에 앞서 안전 확보 차원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머틀비치와 찰스턴,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윌밍턴 등 동해안 공항 3곳에서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시켰다. 미 정부는 지난달 28일 풍선이 영공에 진입한 것을 탐지했고, 지난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격납고가 있는 몬태나주 상공에 풍선이 도달했을 때 격추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풍선 잔해에 따른 지상 피해를 우려해 계획을 접었다. 풍선은 버스 3대 정도의 크기로 알려졌다.특히 정찰 풍선이 핵심 군사시설을 지나왔다는 점에서 중국의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미 양국 관계는 냉각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오는 5∼6일 중국 방문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 상공에 정찰풍선이 존재하는 것은 미국의 주권과 국제법을 명확하게 침해한다”며 “건설적인 방문을 위한 여건이 좋지 않다”고 방문계획 취소이유를 밝혔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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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스토니아대사 내달7일까지출국명령러시아, 에스토니아 대사 내달 7일까지 출국명령 [해외=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러시아 외무부가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주재 에스토니아 대사를 추방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마르구스 레이드르 주 러시아 에스토니아 대사에 대해 2월7일까지 출국하라고 명령했다.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서방 국가 외교관들을 여러 차례 추방한 적이 있지만, 유럽연합(EU) 회원국 대사를 추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에스토니아 지도부는 의도적으로 러시아와의 모든 관계를 파괴했다”며 “에스토니아가 완전한 러시아 혐오(total Russophobia), 우리나라에 대한 적대감을 키운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탈린 주재 러시아 대사관 규모를 급격히 줄이려는 에스토니아의 비우호적 조치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이라고 했다. 에스토니아 외무부는 이달 11일 에스토니아 탈린 주재 러시아 대사관의 직원 수를 2월1일까지 대사관 직원 8명과 행정, 기술, 서비스 직원을 15명으로 감축하라고 지시했다. 러시아가 레이드르 대사를 지목해 추방 명령을 내린 것은 에스토니아가 최근 서방 진영에 우크라이나를 위한 중화기 지원을 압박한 것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토니아는 독일이 최근 주력 전차 레오파드2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안을 놓고 승인을 주저하자 성명을 내고 압박했다. 당시 에스토니아 정부는 “독일은 유럽의 맹주로서 더 책임이 있다”고 했다. 에스토니아는 라트비아·리투아니아와 함께 발트 3국으로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뒤 EU 회원국인 이들과 러시아 간 긴장 수위가 더 높아지는 모습이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