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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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지역 환경오염 불법행위 감시체계 강화서산시,지역 환경오염 불법행위 감시체계 강화 [서산=뉴스포탈] 남용석 시민기자=서산시가 지역 환경오염 관련 불법행위가 잇따르고 있어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부석면 천수만 B지구 일대 농경지에 부숙토가 대량으로 살포돼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시가 시료를 채취해 성분 분석결과 부숙토는 유기물 함량이 미달되고 아연 등 중금속도 허용기준치보다 훨씬 많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돼 부숙토 살포업체를 경찰에 고발, 수사를 의뢰 했다. 이에 앞서 대산공단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1년 8월 페놀 등 배출허용기준치 이상의 오염물질이 함유된 공장폐수를 자회사인 현대 OCI로 무단 배출해 공업용수로 재이용하고 있다는 제보가 국민권익위에 접수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가 자체 조사한 결과 현대오일뱅크는 1급 발암물질 페놀이 허용기준치 이상 함유된 공장폐수를 무단 배출, 현대 OCI에 보내 공업용수로 재이용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이와 관련, 현대오일뱅크에 과징금 1509억 원 사전통지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구상 서산부시장은 지난 14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이러한 지역 환경오염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추진대책 등 재발 방지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구 부시장에 따르면 시는 우선 환경문제 통합 민원 대응팀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환경문제 불법행위 신고 포상제를 도입, 신고자에게 2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여기에 시는 드론을 활용한 민간 자율감시단을 운영하고, 천수만 A·B지구 출입로에 CCTV도 설치해 부숙토 무단반입, 살포를 감시할 예정이다. 충남도에는 부숙토에서 발생하는 악취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악취방지법 관리·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대산공단에서 환경오염 등 시민 피해가 발생해도 전반적인 업무는 환경부가 담당하고 있어 지도 감독에 나서지 못하는 등 환경부와 금강환경유역청, 서산시가 함께하는 합동기구 구성을 건의할 방침이다. 구 부시장은 “기존에 지자체가 가지고 있던 공장 등 환경오염 지도 단속 권한이 환경부로 이관돼 서산시로서는 현재 아무런 권한이 없다”며“서산지역에 환경오염 등 피해가 발생해도 지자체가 이를 단속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환경부에 권한이양 등 실질적인 지도 감독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숙토는 음식 폐기물을 비롯, 유기성 폐기물을 산소와 미생물을 결합해 발효시킨 것으로 일반적으로 토양개량제 또는 매립시설 복토용으로 사용된다”며“그러나 사람의 식용 및 가축의 사료 생산을 목적으로 작물 등을 재배하는 토지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 1000㎡당 연간 4톤 이상을 사용해도 안 된다. 앞으로 농업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지도하고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사안의 경중을 불문하고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덧붙였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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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근소만소원권역 청정어장재생사업 선정[태안=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태안군 근소만 소원권역이 해양수산부 ‘2023년도 청정어장 재생 공모사업’ 에 선정돼 국비예산 50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태안군 근소만 소원권역과 창원시 진동만 등 2개소가 해양수산부의 청정어장 재생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청정어장 재생 사업은 육상 쓰레기가 떠밀리거나 장기간 양식으로 오염 퇴적물이 누적돼 개별어장의 정화활동만으로는 환경 개선을 하기 힘든 만(灣) 단위 해역을 정화해 수산물의 지속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태안군 근소만 소원권역은 바닷물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고 체류기간이 긴 반폐쇄성을 띠고 있어 어업인과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군은 올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연말까지 청정어장 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어장 및 공유수면의 오염퇴적물 수거·처리, 밀집 어장 재조정, 해양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어업인 역량강화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양식장이 밀집돼 있어 이번 사업으로 수산물 생산성 향상 효과가 기대되며, 군은 청정어장 특화상품 개발 등 어가소득 확대 사업도 함께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근소만 해역은 지난해 1월 해양수산부의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신규 조성지 공모’에 선정돼 2026년까지 꽃게 산란·서식장이 조성되는 만큼, 이번 청정어장 재생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어족자원 증가로 인한 어업인 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근소만 근흥권역에 대해서도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추후 공모 준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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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해수청,서천갯벌 보전·이용 계획수립 추진대산해수청, 서천갯벌 보전·이용 계획수립 추진 [서산=뉴스포탈] 남용석 시민기자=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제3차(2024~2028년) 서천갯벌 관리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추진한다. 해양보호구역 관리기본계획은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개년 단위로 해양보호구역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생물다양성의 보전·관리, 해양보호구역 및 인접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과 내용을 설정하고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의 지자체는 매년 해양보호구역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서천갯벌은 펄과 모래갯벌이 조화롭게 조성돼 다양한 저서생물과 풍부한 수산자원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지형·지질·생물학적 연구 및 보전 가치가 높다. 이에 정부는 2008년 서천갯벌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생태계 조사, 해양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9년 람사르 습지도시로 지정됐다. 2021년에는 탁월한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최근 이산화탄소를 둘러싼 기후문제를 해결할 수단으로 블루카본(Blue carbon-어패류, 잘피, 염생식물 등 바닷가에 서식하는 생물은 물론 맹그로브 숲, 염습지와 잘피림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 구역의 갯벌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국내 갯벌에 대한 연구와 갯벌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이번 관리기본계획은 그 간의 서천갯벌 관련 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보전 및 이용방안을 연구하는 한편 이에 대해 지역주민 공청회를 비롯, 유관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김태균 해양수산환경과장은 “이번 서천갯벌 해양보호구역 관리기본계획 학술연구용역을 통해 서천갯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해양생태계 보전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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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에 방사황새,야생황새와 자연번식성공천수만에 방사한 황새,야생황새와 자연번식 성공 [서산=뉴스포탈] 남용석 시민기자= 인공증식해 방사한 황새가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서산 천수만에서 야생 황새와 짝짓기로 자연 번식에 성공해 학계와 관련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방사한 개체끼리 짝을 지어 자연 번식에 성공한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방사한 개체가 야생 황새와 짝을 지어 자연 번식에 성공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산시에 따르면 국내에서 인공증식으로 자연 방사한 암컷 황새가 지난겨울 천수만을 찾은 수컷 황새와 짝짓기로 4개의 알을 낳았고 이중에 3마리의 새끼 황새를 부화하는 데 성공했다. 부화한 새끼 황새 3마리는 현재 어미 황새의 보살핌 아래 건강히 잘 자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새끼를 부화한 황새 부부는 겨우내 서산버드랜드 황새둥지 탑에 보금자리를 틀고 둥지 재료를 물어 나르는 것이 포착돼 번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관찰 결과 지난달 중순경 황새 부부가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됐으며, 이달 초 둥지를 조사한 결과 모두 4개의 알이 확인됐다. 서산버드랜드는 황새들이 번식지 인근에서 먹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습지를 조성하고 주변의 방해요인 제거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조성했다. 인근에서 이뤄지는 농로 포장 공사는 최대한 먼 곳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협조하면서 지역 주민들도 힘을 보탰다. 서산버드랜드는 문화재청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매년 황새의 안정적인 번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 쏟을 계획이다. 김종길 사업소장은 “천연기념물이자 길조인 황새가 서산버드랜드에 둥지를 틀고 소중한 새 생명을 탄생시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새끼 황새들이 천수만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껏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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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환경오염대책특위,축분처리시설견학서산시의회 환경오염대책특위,축분처리시설 견학 [서산=뉴스포탈] 남용석 시민기자=서산시의회 환경오염대책특위 소속 위원들이 지난 23일 고북면 축분 처리시설을 방문해 축분 발생 및 처리 현황, 부숙토 처리 현장 등을 견학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특위 활동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했다.이는 특위 위원들이 부석면 칠전리 농경지에 부적합 부숙토 살포와 현대오일뱅크 페놀폐수 무단배출에 따른 조사에 앞서 현장 사례를 살피고자 마련했다. 서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달 15일 부석면 칠전리 천수만 A‧B지구와 해미면 휴암리 농경지 현장을 방문, 서산시 지역에 유입되는 부적합 부숙토 유입의 실태와 그 심각성을 확인했다. 또 시의회는 지난 2일 열린 의원 정책간담회에서 환경오염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시의회는 지난 21일 서산시의회 칠전리 부숙토 및 현대오일뱅크 페놀 관련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이하 환경오염대책특위) 설치안을 가결하고 한석화 의원을 위원장으로 최동묵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한편 서산시는 시의회가 환경오염대책특위를 구성하고 활동을 시작하자 부석면 칠전리 천수만 B지구 농경지에 살포된 부적합 부숙토의 위법 사항에 대해 지난 22일 경찰에 공주시 소재 부숙토 배출업체를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한석화 위원장은 “부석면 칠전리 천수만 B지구에 살포된 부적합 부숙토 사태는 시작에 불과하고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될 가능성이 더 크다”며 “초기에 발생한 사건부터 정확한 조사와 확실한 조치를 통해 앞으로 있을 제2의 칠전리 부숙토 사태를 막겠다”고 밝혔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