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목록
-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천리포수목원서 연다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천리포수목원서 연다 [태안=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2023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이 국내에선 최초로 25~26일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린다.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은 유엔환경계획(UNEP), 에코맘코리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공동주최하는 청소년 대상 국내 생물다양성 포럼이다. 천리포수목원에 따르면 천리포수목원은 에코맘코리아와 지난 6월 상호협력 협약체결에 따라 오는 25~26일 1박 2일간 천리포수목원에서 포럼을 연다.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은 미래세대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물다양성 손실 위기를 극복할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행사다. 올해는 ‘기후위기를 넘어 생물다양성’을 의제로 130여 명 청소년과 청년멘토가 참여해 생물다양성 손실대응에 대해 논의하고 액션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다. 천리포수목원은 숲, 해양과 갯벌 등 생태보전 구역을 갖춰 다양한 생태 탐사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이번 포럼 참가자는 천리포수목원 숲, 갯벌에서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종을 탐사하고, 낭새섬 해변플로깅 체험 프로그램,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숲속 음악회’, 밤하늘 별과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는 ‘사운드 스케이프’ 등의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전문가 멘토링에선 공우석 기후변화생태계연구소장이 숲을, 제종길 도시와 자연연구소장이 해양과 갯벌을 맡아 주제강연을 진행하고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생태 탐사 프로그램에서는 이재형 국립과천과학관 전문관이 별을, 이후승 한국한국연구원 연구위원이 새를, 강희혁·장진주 천리포수목원 직원이 각각 식물과 곤충 전문가로 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럼 2일차에서는 IUCN 아시아대표딘도(Dr, Dinda)가 기조연설을 한다, 이날 기조연설 및 액션플랜 발표 시간에는 윤종수 IUCN 한국위원회장,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박영우 전 UNEP 아태지역사무소장, 홍현종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사무총장, 김기용 글로벌비젼네트워크 이사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소년 참가자 김지영(안현초 5학년/경기 광명) 학생은 “이번 포럼에서 생물다양성을 잘 보전하고 지구를 아프지 않게 보살피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윤종수 IUCN 한국위원회장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기라는 이중 위기(Twin Crisis)에 직면하고 있는 지금 생물다양성 보전을 실현할 미래세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많은 청소년들이 기후위기에 맞서고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환경부, 산림청, 한국환경연구원, 신한은행,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하나금융그룹, KC그린홀딩스, 파파존스, 금호석유화학, 글로벌비전네트워크, LG생활건강이 공식 후원한다. skcy21@newsportal.kr
-
태풍 카눈,11일오전1시쯤강화북동쪽50㎞통과태풍 카눈,11일 오전1시쯤 강화 북동쪽 50㎞ 통과 [서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지난 10일 오전 9시 20분경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한 제6호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1시쯤엔 휴전선을 넘어 강화 북동쪽 50㎞ 육상을 통과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카눈은 중심기압 992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19㎧(시속 68㎞)를 기록 중이며 시속 21㎞로 북서진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11일 오전 3시 강화 북북동쪽 60㎞ 지점, 오전 6시 평양 남남동쪽 70㎞ 지점, 오전 9시 평양 남쪽 30㎞ 지점을 지나 정오쯤 평양 서쪽 30㎞ 지점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이다. 카눈은 지난 10일 오전 9시 20분쯤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한 뒤 약 16시간 동안 우리나라에 머무르며 큰 피해를 입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0일 오후 11시 기준 전국적으로 시설 피해는 총 207건 발생했다. 4만358세대가 정전을 겪었지만 94.2%가 복구됐다. 일시 대피자도 1만5411명 있었다. 대구에서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다만 중대본은 이들이 수난사고와 안전사고를 당한 것으로 분류해 아직 태풍으로 인한 공식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이와 함께 14개 공항 355개 항공편이 결항했고, 97개 항로 여객선 127척, 76개 항로 도선 92척이 운항을 중단했다. 초·중·고교 1579곳은 카눈 북상에 대비해 학사 운영 일정을 조정하기도 했다. 11일 오전 1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충청북부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에 시간당 10∼20㎜씩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수도권과 충남서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이 20㎧(시속 70㎞) 안팎인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11일 아침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태풍 영향이 계속되고,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또 남부해안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파도와 강한 너울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겠다. skcy21@newsportal.kr
-
제6호 태풍 '카눈' 내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제6호 태풍 '카눈' 내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 [서울=뉴스포탈] 윤용석 기자=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출근 시간대에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각급 행정기관 등에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9일 오후부터 강풍이 부는 등 사실상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갔다. 태풍은 10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한 후 한반도 내륙을 종단해 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태풍은 강원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600㎜의 폭우가 내리고 초속 4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은 그 외의 지역에도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대본은 이번 태풍의 이동 경로를 고려해 재난 대응 관련 업무 종사자를 제외한 근무자들의 출퇴근 시간을 적극적으로 조정해달라고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 요청했다. 또한 각 기관에 유관 민간기업 및 단체도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도록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일부 정보통신기술(ICT)와 게임 업계는 재택근무 체제로 잇따라 전환한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제주 오피스의 경우 10일까지 이틀간, 판교 오피스의 경우 10일 하루 동안 임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네이버는 태풍 경보 발효 상황을 주시하며 재택근무 권고 여부를 정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는 전 직원이 재택 근무하도록 했으며, 크래프톤도 조직 단위로 재택근무를 권고하기로 했다. 넥슨은 수도권 법인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에게 10일 집에서 근무하도록 안내했다. 또 NXC와 네오플 등 제주 지역 직원들은 9일 조기 퇴근했다. skcy21@newsportal.kr
-
태안해안국립공원,한서대와 탄소중립 협력 MOU태안해안국립공원,한서대와 탄소중립 협력 MOU [태안=뉴스포탈] 윤용석 기자=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가 지난 4일 한서대 태안캠퍼스 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책의 지역사회 확산을 위한 관·학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나서 주목된다.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국립공원 측과 한서대는 이날 기후위기 극복 및 탄소 중립 정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태안해안국립공원 환경 보호,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 탄소중립 및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해양 레저·스포츠 관련 교육 협력, 해양 안전 관련 학술, 정보, 인력 등의 상호 교류 등 해양 안전 분야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서대는 2022년부터 국립공원공단 반려해변 제도에 참여해 마검포 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지정하고 한서대 임직원 및 학생들이 정기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태안환경교육협의회에 공동 참여해 지역사회에 탄소중립 환경교육, 각종 기념 행사 공동 개최, 캠페인 운영 및 재능기부 등을 협력하고 있다. 조경옥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장은 “한서대와 함께 마검포해변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및 생태계 가치 증진을 위한 공원 자원 보전·복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와 한서대의 모범적인 관·학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skcy21@newsportal.kr
-
박형덕 서부발전사장‘1회용품제로챌린지’동참박형덕 서부발전사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태안=뉴스포탈] 윤용석 기자=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환경보호를 위한 1회용품 없애기 실천 운동에 동참했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박형덕 사장은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의 지목을 받아 19일 회사를 대표해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에게 바통을 넘겼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가 지난 2월부터 일상 속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회용품을 쓰지 않는다’는 의미로 손을 이용해 1과 0을 표현한 사진이나 영상을 게시하고 ‘1회용품 제로 챌린지’ 해시태그(#)를 달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서부발전은 이번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앞서 텀블러나 머그컵 등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해왔다. 개인용 컵을 세척하는 공간이 층마다 두 곳 이상 있고 사내 카페와 사무실에 다회용 캐리어도 배치돼 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굴껍데기 폐기물을 발전소 탈황원료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폐그물 업사이클링(새활용)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부의 순환경제 활성화 정책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형덕 사장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후대에 지속가능한 사회를 물려주기 위해 불편하더라도 1회용품을 쓰지 않아야 한다”며 “서부발전도 발전부산물 재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도출해 자원순환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