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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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리플, 하락장에 가격 상승한 이유 왜?암호화폐 리플, 하락장에 가격 상승한 이유 왜? [해외=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암호화폐 리플이 전반적인 코인시장 하락장에도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SEC와의 소송 승소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빗썸 거래소에서 리플 거래가격은 0.54%(2.7원) 상승한 502.7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변호사 제임스 필란은 지난 7일 트위터를 통해 토레스 판사가 양측의 전문가 증언 배제 신청에 대해 판결을 내렸다는 소식을 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리플(Ripple, 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이 2년 넘게 진행 중이다. 리플 법률 고문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는 빠르면 3월 말 법원의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언급했고, 리플 경영진은 올해 상반기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튜데이에 따르면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 진행 중인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 담당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는 '전문가 증언 배제 신청'(Daubert Motions)판결을 내렸다. 미국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은 "SEC가 XRP 토큰 구매자들의 '타인에 의한 수익 기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증언이 배제됐기 때문에 이번 소송에서 SEC는 어려운 위치에 놓이게 됐다"고 분석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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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테라 권도형 대표 증권사기 혐의 기소美 SEC,테라 권도형 대표 증권사기 혐의 기소 [해외=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라폼랩스(TFL) 권도형 대표를 증권사기 혐의로 기소한 것으로 알려져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지난해 12월경 두바이를 거쳐 세르비아로 이동한 사실을 검찰이 확인하고 추적 중이다. 16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SEC는 권 대표가 투자자들을 상대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사기를 벌인 혐의로 기소했다. 증권법과 거래법 상 등록 및 사기방지 조항을 위반한 혐의를 제기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 남부지방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의하면 SEC는 테라폼랩스와 권 대표는 2018년 4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미등록 증권에 해당하는 암호화폐를 판매하고 수십억 달러를 조달했다고 주장했다. 이 중 다수는 등록되지 않은 증권이라고 덧붙였다. 또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T, 미국 기업 주식 가격을 미러링한 mAssets 등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소를 두고 블룸버그는 미국 주요 규제기관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하려는 의도로 풀이했다. SEC는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는 LUNA, UST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시가 제공되지 않았다”며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기 전 허위 및 오해 소지가 있는 진술을 반복하며 사기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UST와 루나의 가치가 오르기만 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UST의 안정성에 대해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도 있다고 덧붙였다. 거버 그루왈 SEC 집행국장은 “테라의 생태계는 탈중앙화하지도 않았고 금융도 아니었다”며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에 의해 뒷받침된 단순한 사기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테라폼랩스는 “SEC로부터 아직 소송 관련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국 검찰은 권 대표가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를 뒷받침하는 물증을 확보했다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권 대표 수사에 들어간 바 있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국내외 투자자들이 50조원 이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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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빗썸 압수수색 코인 시세조작 혐의 수사검찰, 빗썸 압수수색 코인 시세조작 혐의 수사 [서울=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검찰이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의 시세 조작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26일 강남구에 있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코인 거래내역을 확보했다. 검찰은 특정 세력 혹은 인물이 의도적으로 특정 코인의 가격을 움직여 부당이득을 챙긴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특정 코인의 거래내역을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으로 빗썸 거래소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빗썸 거래소 외에도 문제의 코인이 상장된 다른 거래소의 거래 내역도 살펴볼 예정이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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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휴첫날 급등 2만 2000달러선 돌파비트코인 연휴 첫날 급등 2만 2000달러 선 돌파 [서울=뉴스포탈]김동수 시민기자=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설 연휴 첫날인 21일 급등해 2만 2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한국의 설날, 중국의 춘절 같은 아시아권 새해 명절 전후에 급등락하는 변동성이 크다. 세뱃돈 등 유동성 유입 기대효과로 풀이된다. 때문에 섣부르게 투자하면 손실 볼 위험도 크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미국 암호화폐 시가총액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99%, 1주 전보다 8.29% 상승한 2만2637달러(약 2795만원)를 보였다. 2만1000달러 선이었던 가격이 이날 오전 4시부터 돌연 급등해 2만2000달러를 뚫고 올라갔다.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의 매매가는 2807만9000원이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의 급등세도 가파르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6.61%, 1주 전보다 6.34% 오른 1652달러(약 204만원)를 표시했다. 같은 시간 빗썸 매매가는 204만7000원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올해 초 강세는 연초 투자심리 회복과 더불어 인플레이션 둔화,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로 볼 수 있다. 특히 한국의 세뱃돈 같은 아시아권 새해 명절에 풀리는 유동성의 유입을 기대하며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다만 이런 상승이 장기 성장성을 담보하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지난해에도 설 연휴 이후 3만 달러대에서 4만 달러 선을 뚫고 올라갔지만, 3개월 뒤부터 하락해 지금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중론도 나온다. 경기 둔화의 바닥 구간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강한 변동성에 휘말릴 위험이 존재한다는 이유에서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대를 과매수 구간으로 보는 시각이다. 미국 시장 조사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 공동창업자 케이티 스턴턴은 “비트코인이 1년 만에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었다. 과매수가 몰린 상황에서 랠리를 쫓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ytts82@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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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상장 폐지로 시총 3800억 원 공중 분해위믹스 상장폐지로 시총 3800억 원 공중분해 ‘대표 김치코인' 위믹스 상장폐지로 투자자 피해 클 듯 투자자들, 개인 지갑·해외 거래소 등에 위믹스 옮겨야 [서울=뉴스포탈]남용석 기자=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8일 오후 3시 모든 국내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 퇴출된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가 지난달 24일 상장폐지 결정을 한지 13일 만이다. 이에 따라 위믹스 가격이 폭락해 시가총액 3800억 원이 공중분해 됐다. ◆위믹스 시총 3800억 원 공중분해 위믹스는 8일 오후 3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다. 위믹스는 코스닥 상장사인 위메이드가 만든 대표적인 '김치코인'(국내에서 발행한 가상화폐)이다. 이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의 손실은 물론, 국내 가상화폐 시장 전체적으로 투자심리가 냉각되는 등 시장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7일 오후 9시 45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위믹스 가격은 564원으로, 24시간 전 1100원보다 48.73% 급락했다. 위믹스는 지난달 24일에도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의 상장폐지 결정 직전 2200원대에 거래되다 상장폐지 결정 이후 500원대까지 급락했다. 이후 위메이드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여러 자구책을 내놓으면서 위믹스는 다시 1500원대까지 오르는 등 급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이날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이 나오면서 1100원대에 거래되던 위믹스는 500원대로 다시 폭락했다. 위믹스가 지난해 11월 2만8000원대까지 올랐던 가격과 비교하면 98%나 급락했다. 지난달 24일 상장폐지 결정 이후 위믹스의 시가총액 3800억 원 이상이 사라진 셈이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의 시가총액은 상장폐지 발표 전 5000억원에서 이날 오후 9시 35분 기준 1148억 원 정도로 3800억 원 넘게 줄었다. 지난해 11월 최고가를 기록했을 당시 위믹스의 시총이 약 3조56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96% 넘게 감소한 수치다. 가상화폐 특성상 정확한 위믹스 보유자 규모는 확인할 수 없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 규모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투자자 손실 규모 막대 위믹스 투자자들로 구성된 '위믹스 사태 피해자 협의체'(협의체)는 지난 2일 강남구 역삼동 업비트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졸속 상장 폐지 결정으로 막대한 재산 손실을 본 위믹스 투자자들은 매일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느끼고 있다"며 “상장 폐지를 철회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위믹스 유한책임회사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을 상대로 낸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닥사는 앞서 지난달 24일 위믹스 상장폐지를 결정하고, 12월 8일 오후 3시 거래 지원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닥사 회원사에 제출된 위믹스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소명 기간에 제출된 자료에 오류가 발견되는 등 프로젝트 내부 중요 정보 파악·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는 이유였다. 닥사는 위메이드가 투자자들에게 공시 등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닥사의 거래지원 종료 여부 등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여러 차례 언론보도 등을 통해 발표한 것도 문제 삼았다. 하지만 위메이드는 명확한 기준이 없는 개념인 가상자산 유통량을 문제 삼아 상장폐지를 결정한 것은 부당하며 상장폐지가 현실화하면 투자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맞섰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업계에서는 보다 명확하고 객관적인 상장폐지 기준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가상화폐거래소의 상장폐지 기준을 둘러싼 이번 공방과 관련해 "사안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가상자산 회계처리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닥사(DAXA·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가 내·외부의 공평한 기준에 맞춰서 조치한 거라면 그 기준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한번 봐줄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믹스 다른 거래소 출금지원 위믹스가 상장 폐지되면 이들 4대 거래소에서는 앞으로 위믹스를 원화로도, 코인으로도 사고팔 수 없게 된다. 해당 거래소에서 위믹스에 투자한 고객들은 보유한 위믹스를 출금 지원 종료일까지 개인 지갑이나 위믹스 거래를 지원하는 다른 거래소로 옮겨야 한다. 출금 지원 종료일은 ▲ 업비트 내년 1월 7일 ▲ 빗썸 내년 1월 5일 ▲ 코인원 12월 22일 ▲ 코빗 12월 31일 등 거래소마다 다르다. 거래지원 결정이 닥사를 구성하는 5대 가상화폐 거래소에만 적용되는 만큼 나머지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나 해외 거래소, 개인 간에는 여전히 위믹스 거래를 할 수 있다. 현재 위믹스는 쿠코인, 게이트아이오 등 해외 거래소에 상장돼있다. 그러나 위믹스 거래 90% 이상을 차지하는 닥사 소속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을 종료하기로 한 만큼 투자자 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는 이날 입장문에서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닥사가 내린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의 부당함을 밝히고자 본안소송,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통해 모든 것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거래 정상화와 위믹스 생태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kcy21@newsportal.kr